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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of Danso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17.03.19 아크릴 파이프로 천년만세를 연주하다!
- 2015.10.30 궁(宮)과 황종(黃鐘)
- 2015.09.24 단소의 의의
- 2015.09.09 단소의 표준음고
- 2015.09.07 단소를 닮은 악기 - 셔오(簫)
- 2015.09.05 단소를 닮은 악기 - 고악기(약, 적)
- 2015.09.04 북한의 단소
- 2015.09.02 개량단소
- 2015.09.01 단소의 종류
- 2015.08.28 단소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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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현악 연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서악의 악기들은 A음이 440Hz에 맞추어 조율을 합니다. 국악의 경우는 대금이 A음이 445Hz에 맞추어 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음인 황종이 Eb음 보다 높습니다.
며칠전(17일) 연주회에서 천년만세 연주가 있었는데 같이 연주한 분의 대금의 음이 A를 기준으로 거의 450Hz가 되어 아크릴 파이프를 사용하여 급히 만들다 보니 볼품이 없네요.
8공단소(연소, 鳶簫)로 이제 천년만세 뿐 아니라 수연장, 취타, 세령산, 타령, 군악 그리고 경풍년을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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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이 서로 부딪혀 소리나는 것을 성(聲), 성이 모여 곡의 형태를 이루고 곡조로 이용할 때를 음(音)이라 한다. 이 음에 창작적인 요소가 포함되며 규칙에 맞게 악기에 담아 놓은 것을 율(律) 그리고 성, 음, 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을 악(樂)이라 한다
피타고라스 보다 1세기 이상 앞선 제나라의 재상이었던 관중은 대나무를 잘라 나는 소리를 궁(宮)이라 하고 삼분손하여 치(徵)를 얻고, 치에서 삼분익하여 상(商)을 얻고, 상에서 삼분손하여 우(羽)를, 우를 다시 삼분익하여 각(角)을 얻어 궁, 상, 각, 치, 우라는 오성을 완성하였다. 오성은 음의 상대적 높이여서 악이 혼란하였다. 이에 음의 절대적 높이가 필요해짐에 따라 삼분손익법을 확장하여 12율을 만들었는데 맹자 시대에 이르러 '오성을 육률로 다스린다' 하니 이미 이전에 황종, 대려 ~ 무역, 응종의 12율명이 정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12율의 명칭은 진나라 때 '여씨춘추'에 처음 등장한다.
세종때 박연은 황해도산 검은 기장 100알을 일렬로 나열한 길이를 1자(척)이라 하고 한 알의 평균 크기를 1푼(분)이라 하였다. 90푼의 길이에 해당하는 9치(촌)를 잘라 12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관을 만드니 이가 황종관이다. 황종관에서 나오는 부피를 1약이라하고 2약이 1홉, 10홉이 1되 그리고 10되를 1말(두)로 하는 부피 단위가 되었다. 이 관에 물을 담아 무게를 측정하여 88등분 한 것을 1푼이라 하고 10푼을 1돈, 10돈을 1량 그리고 16량을 1근이다.
악의 기본음인 황종을 중국과 달리 독자적으로 만들고 그 기준으로 도량형을 통일하려 했던 지혜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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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는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악기다. 이미 수천 년전에 부터 사용하던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취구 역시 변함이 없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3음계 음악, 5음계 음악으로 발전과 맞물려 지공의 수가 늘어났을 뿐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관악기들이 과학 기술의 요소를 가미하여 더 나은 음색과 풍부한 음량을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율 배반적으로 대중이 직접 음악은 하는데 거리를 두게 되었다. 복잡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누구나 쉽게 악기를 만들 수 없게 되었고 가격도 비싸졌다.
단소는 주 재료가 되는 관과 관의 길이를 재는 자(尺), 지공을 뚫을 수 잇는 드릴, 취구를 만드는 둥근 줄 그리고 다듬기를 위한 샌드 페이퍼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악기라는 것이 저 마다의 고유한 음색이 있을 것인데 언제부턴가 악기마다 그 음색이 닮아가는 골이다. 예전에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조차 특유한 창법을 구사하여 목소리 마져 일치시켰지만 현재는 개성이 강조되는 만큼 개인 특유의 음색이 사람 받는 시대다. 악기재료에 따라 저마다 고유한 음색을 자랑한다. 나무의 종류가 달라져도 다른 음색을 내며 플라스틱도 구성 성분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고 관의 벽 두께의 차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 본인이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재료를 찾아 직접 단소를 만들어 보자. 대나무를 사용하여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구하고 다루기 힘들다면 수도관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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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의 '국악기의 표준음고' 연구에 따르면 황(黃)을 Eb에 맞추면 다른 음들의 평균율과 주파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중려는 평균율 Ab보다 높게 불어야 한다. 무역의 경우도 Db에 비래 높게 불어줘야 하지만 전통음악에서는 속소리로 처리되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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簫(소, Xiao)는 한나라 무제 때 구중(九仲)이 강족(羌族)의 악기인 강적(羌笛)을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전하지만 주나라 시기에 이미 존재 하던 약(籥)과 같은 악기가 이미 존재한 것으로 미루어 세로부는 악기인 簫는 이미 그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림1-강적(羌笛)
3~4개의 지공을 가진 簫는 후한의 학자 경방(京房, 기원전 77~37년)에 의해 처음으로 악기 뒷면에 지공을 추가하여 5공이 되고 위진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6공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중국은 1949년부터 대대적인 악기 개량사업을 펼치면서 6공소(六孔簫)에서 지공을 2개 더 추가하여 8공소(八孔簫)가 되었다.
그림2-6공소와 8공소
簫는 금소(琴簫)와 우리가 퉁소가 부르느 동소(洞簫), Dong-Xiao)로 구분 되는데 금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簫라 부른 것으로 현악기 금(琴)과 잘 어울린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금소와 동소는 내경의 굵기 차이도 있지만 금소는 동소와 달리 취구쪽이 막혀 있다. 막힌 취구의 장점은 소리 내기가 쉽고 불 때마다 음의 변화가 적다.
그림3-簫의 취구
유행하던 지역에에 따라 우리가 簫라 일컫는 북소(北簫)와 복건성, 광동성, 대만 등지에서 유행한 남소(南簫, Nan-Xiao)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남소는 북소에 비해 뿌리쪽 부분과 내벽이 두꺼운 대나무를 사용한다.
그림3-남소
남소와 동소의 차이는 취구 보야에서 차이가 난다. 簫와 동소는 취구의 내외부 모양이 U자로 만들어 지는 반면 남소의 경우 바깥쪽은 U자형태를 안쪽은 V자형을 취한다.
그림4-취구의 차이
簫와 단소(短簫)는 이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길이의 차이가 엄청나다. 단소가 40cm 전후인 반면 簫는 80cm가 넘는다,
그림5-簫와 단소
簫의 구조는 단소만큼이나 간단하다. 단소와 달리 지공외에 음을 맞추기 위한 출음공(出音孔) 또는 저공(底孔)이라 불리는 구멍이 있는데 2개부터 6개까지 다양하다.
그림6-簫의 구조
이 외에도 제작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휴대성을 좋게 하고 음을 조율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악기를 2단 또는 3단으로 분리가 되도록 제작하는데 이를 조음삽구(調音揷口)라고 한다.
그림7-2단으로 분리된 簫
그림8-3단으로 분리된 簫
소리내는 방법은 단소와 유사하고 운지법은 다음과 같다.
그림9-簫의 운지
통음작(筒音作)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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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龠)은 주나라 때 이미 존재한 악기로 처음에는 갈대로 만들어 졌으나 지금은 대나무로 만든다. 지공이 앞면에 3개만 있어 제례악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림1-약
그림2-약의 정면도
그림3-약의 단면도
적(篴)은 앞면에 5개 뒷면에 1개의 지공을 가지며 끝에 십자공을 뚫어 놓았다. 지금은 십자공을 뚫지 않고 퉁소와 혼용되기도 한다. 원래 4공이있던 것을 후한의 학자 경방(京房)에 의해 처음으로 뒷면에 지공을 뚫어 5공이 되었다가 위진남북조시대를 거치면서 6공이 되었다.
그림4-적
그림5-적의 정면도
그림6-적의 배면도
그림7-적의 단면도
약과 적, 모두 고려 예종 때 대성아악이 수입되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아직도 보존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소(簫, Xiao)의 예전 형태로 볼 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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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60년대 대대적인 개량사업을 하여 많은 악기들이 원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났다. 북한에서는 아열대성 식물인 대나무가 귀하여 재료 역시 자단이나 박달나무로 바뀌었다.
단소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단소에 비해 한 옥타브가 높은 고음단소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그림1-단소
그림2-고음단소
북한의 단소는 연결관을 두어 2단으로 분리된다. 단소는 취법상 부는 사람에 따라 음이 변하기 때문에 튜닝을 위해 분리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림3- 단소의 구조와 명칭
그림4-단소의 규격
북한의 단소 악보는 표기와 실제 음이 다르다. 아래 운지에서 단7도가 높여야 실제 음이 된다.
그림5-단소의 운지
20센티 정도의 관으로 악기를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발상이다. 손가락이 충동하여 연주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림6-고음단소의 규격
그림7-고음단소의 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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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단소를 개량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 중 몇개만 소개 하고자 한다.
1. 이용구 선생의 개량단소
이 단소는 앞면에 지공이 6개, 뒷면에 지공이 1개로 모두 7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길이를 Gb에 맞추고 X표와 같은 위치에 지공을 뚫어 남려 뿐만 아니라 협종과 고선의 음을 쉽게 낼 수 있어 7음계 연주에 적합나다.
7음계를 위한 기본 운지는 다음과 같다.
전체 운지는 아래와 같다.
2. 동용철 선생의 황종단소
이 분이 개량한 것은 몇개가 있으나 그 중 이상적인 것을 골라 설명한다. 지공이 전면에 7개, 후면에 1개로 모두 8개의 지공을 가졌다.
이 단소는 X와 같이 3개의 지공이 추가되었다.
운지법은 아래와 같고 기본 운지법은 이용구 선생의 단소와 유사하다.
3. 송현단소
악기 구조는 운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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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1. 계면단소
2. 산조 단소
3과 4. 개량단소
5. 평조단소 이다.
계면단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단소라 부르는 것으로 지방에서 유행하던 향제단소에 대응하여 경제단소라 하기도 한다.
산조단소는 향제단소로 계면단소의 황종음이 Eb에 가깝다면 이는 E음에 가까운 음이 난다.
개량단소는 중-임-무-황-태 5음계 음악을 중-임-남-무-황-태-고 7음계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사진에 보는 것외에 몇가지가 있다.
평조단소는 194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계면단소의 중-임-무-황-태가 4도가 낮은 황-태-중-임-남의 음으로 대응된다. 처음 만들어 졌을 때도 처음에는 개량단소 였으리라. 그러나 내경에 비해 길이가 유난히 길고 그 길이에 비래 지공이 너무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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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율보에서 단소 재료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단소제작에 적합한 재료는 여러해 묵은 황죽을 가장 좋다고 이르며 얼룩대(班竹..조리대) 또는 검은대(烏죽..오죽)도 운치를 살려 많이 쓴다. 때로는 쌍골대로 만들기도 하지만 이는 살두께의 조절이 째이지 않거나 섬유의 밀도가 융합하지 못하면 의외로 실패하는 수가 흔하다.
쇠붙이나 옥으로 만든 단소(鐵笛, 玉簫)도 있으되 어느정도 약간의 장점이 있을 분 강유겸전의 죽조성을 따르지 못한다. 목성보다도 우수함이 죽성(섬유를 진동시키는 특질)이니 관악기로서 가장 양질의 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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