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ory of Danso

악기의 재료-플라스틱

Korean Whistle 2015. 9. 16. 16:14

20세기부터 사용된 플라스틱은 이제는 중요한 악기 재료이다.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갈라지지도 않고 온도나 수분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미 폴리카보에니트, ABS 등을 사용하여 클라리넷 같은 악기가 만들어 왔고 단소 역시 PVC를 사용한 제품들도 있다. 그러나 폴리카보네이트와 ABS의 경우 휨강도 1,000kgf/㎠이하여서 벽 두께가 얇은 서양악기의 음색을 내는데는 좋으나 대나무 단소와 같은 옹골찬 음색을 내는데는 한계가 있다. PVC의 경우는 비중이 너무 높아 너무 치밀한 조직의 PVC의 경우 고음에서 쇳소리가 나므로 연질 PVC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크릴의 경우 대나무와 대체로 물성이 비슷하나 깨지기 쉬워 가공의 어려움이 따른다.

 

항목

단위

폴리카보네이트

ABS 

PVC

아크릴

비중

1.2

 1.02~1.06

1.30~1.58

1.17~1.20

휨강도

f/

850~950

  280~980

700~1,100

840~1,200


일반적인 범용 플라스틱 외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있는데 PET, POM, PEEK 등도 단소로 만들어 볼만하다.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싸고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것인 문제로 지적된다.